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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weather and life 한국의 절기 날씨 생활

한국의 24절기 - 여름에 관련된 절기 음식, 절기 날짜

by About Korea 한국에서 잘 살기 2020.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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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24절기가 있죠. 양력월을 기준으로 6월부터 7월까지는 각각 망종, 하지, 소서, 대서가 순서대로 있는데요.

#1. 24절기 - 망종

날짜: 2020년 6월 5일이었죠. 벼, 보리, 등 씨앗을 뿌리는 때이죠. 주로 모내기와 보리베기가 한창인 절기입니다. 

음식 : 보리를 베었으니, 망종에는 보리를 먹어야 겠죠. 보리차를 마시거나, 보리로 만든 지짐, 장떡 등을 부쳐 먹으면 고소하고, 바쁜 망종 절기를 보낼 수 있겠습니다. 

#2. 24절기 - 하지

날짜 : 올해 하지는 2020년 6월 21일로 지나갔네요. 하지는 북반구를 기준으로, 일 년 중에서 가장 낮의 길이가 긴 절기입니다. 낮의 길이가 그만큼 길어지니, 햇빛의 양도 많아지고, 여름이 시작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음식 : 하지 음식으로는, 하지 즈음이 감자 수확철과 겹쳐서, 감자를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보통 2~3월에 감자는 100여일을 거쳐, 자라나게 되는데, 그래서 햇감자를 일컬어, 하지 감자라는 말도 있죠. 보통 장마철이 오기 전인 하지에 감자 수확철이고, 그리고 하지 전에는 모내기를 마치는 분주한 시기이네요. 하지 감자 먹으면서, 여름을 보낼 비타민C를 충전해 보는 것도 좋은 절기 습관일 것 같습니다.  

#3. 24절기 - 소서

날짜 : 2020년 소서는 7월 7일이었는데요. 장마철이 시작이 되는 때이기도 하고, 논매기를 하는 때이기도 하죠. 

음식 : 밀이 수확되는 시즌이기도 하여, 특히 밀가루 음식들을 많이 만들어 먹고는 하는데요. 겨울밀의 경우에, 늦봄이나 초여름, 가을까지 수확을 하게 되죠. 국산밀이라면 겨울밀에 해당하게 되겠습니다. 칼국수, 수제비 등을 만들어 애호박, 감자를 넣어 먹는다면 절기와 어울리는 음식이 되겠네요. 

#4. 24절기 - 대서

날짜 : 2020년 대서는 7월 22일이었습니다. 대서는 말 그대로 큰 더위이죠. 장마철이 지난 이후에 가장 더운 더위를 맞이하는 절기이기도 합니다. 이 즈음에 삼복이 날짜가 오게 되죠. 7월 16일 초복, 7월 26일 중복, 8월 15일 말복까지 말이죠. 

음식 : 여름 과일인 참외, 수박, 복숭아 등이 한철인 때이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더위에 수분 보충을 위한 음식이라면 과일 외에도 환영을 받을 텐데요. 오이, 등도 수분 섭취로 챙겨먹으면 좋은 음식이 되겠습니다. 

Tips ) 절기와 무관하게, 여름에는 삼복인, 초복, 중복, 말복이 양력월 7월 부터 8월까지 있는데요. 초복은 하지에서 3번째 경일, 중복은 4번째, 말복은 입추에서 1번째 경일이죠. 2020년의 경우, 초복은 7월 16일, 중복은 7월 26일, 그리고 말복은 8월 15일 잊지 말고 삼계탕 챙겨 먹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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