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 여름 면요리 - 평양냉면과 함흥냉면, 진주냉면의 차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여름 음식 중에 냉면이 있죠. 지역으로 본다면, 평양냉면과 함흥냉면, 그리고 진주냉면이 유명한데요. 

#1. 평양 냉면

고기육수에 메밀면으로 만든 평양 냉면입니다. 메밀만으로 국수를 만드는 것은 상당히 어려울 거라, 이미 거기에서 감탄을 하게 되는데요. 고기 육수에 동치미를 섞어서, 냉면의 맛을 내게 되어 있죠. 평양 냉면도 냉면인데, 면수랑 같이 나오면 정말 속도 따뜻하고,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가 있죠. 

서울에는 을밀대 평양냉면이 정말 맛이 있죠.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필동면옥이 정말 국물맛이 최고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래옥 또한 국물이 깔끔하고 환상적이었구요. 

집에서 만든다면, 양지육수로 우려내어, 여기에 동치미 국물을 선호하는 만큼 넣고, 메밀 냉면을 찾아서 만들게 되는데요. 무와 배를 반달로 만들어서 넣으면 식당에서 먹는 것처럼 맛있게 만들 수가 있죠. 그리고, 편육과 삶은 달걀을 올리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구요. 

#2. 함흥 냉면

평양 냉면이 물냉면이라면, 함흥 냉면은 비빔냉면에 가깝죠. 그리고, 면에 있어서, 평양냉면은 메밀로 만들어 투박하다면, 함흥냉면은 메밀에 감자전분 고구마전분을 섞어서 가늘고, 쫄깃하게 만들어 내죠. 

함흥 냉면은 서울에서 찾아가 먹지는 않았지만, 기억에 남는 함흥 냉면집은 유정우 함흥냉면집이네요. 양도 푸짐하고, 비빔장도 맛있고 말이죠. 

집에서 만든다면, 아무래도 양념장이 중요할 텐데요. 고추장, 설탕, 식초, 그리고 매실액을 입맛에 맞게 조합하여, 숙성시키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3. 진주 냉면

진주 냉면은 평양, 함흥 냉면과 함께 한국의 3대 냉면이죠. 진주 냉면은 해산물로 육수의 맛과 조합하여 내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겠죠. 멸치, 바지락, 홍합, 명태, 문어, 표고버섯 등으로 우려내어 소고기육수에 더하죠. 그 위에 소고기 육전을 올리는 것도 가장 큰 차이점 이겠습니다. 

Tips ) 냉면을 지역별로 함흥, 평양, 진주냉면으로 나눌 수 있다면, 요즘에는 물냉면, 비빔냉면 이렇게 나누는 것이 더 보편적이죠. 그 외에도 열무냉면, 회냉면 등의 형태로도 많이 먹는 한국의 대표적인 인기 여름 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