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말복이 8월 15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직 장마철도 채 가시지 않고, 일기 예보를 보면 8월 13일까지도 비가 계속 된다고 하는데요. 삼복더위가 가실 수 있을까요?
<말복>
삼복 중에 가장 마지막 날로, 양력에 따라 초복이 7월 10일경 시작하여, 중복을 거쳐, 말복으로 이어집니다. 보통 말복이 입추가 지난 후에 오고, 이 즈음이면 여름 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여름 보양 음식들도 더 챙겨먹게 되는데요. 장마가 끝난 폭염이 있는 이 시기에 어떤 음식들을 챙겨 먹으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1) 삼계탕
한국의 대표 여름 보양 음식 중의 하나이죠. 닭을 인삼, 마늘, 찹쌀 등과 함께 준비하여 끓이는 요리로, 국물과 함께 닭고기까지 보양 그 자체입니다. 인삼 대신 황기를 쓰기도 하고, 대추 등을 넣어서, 단 맛을 더하기도 합니다. 집에서도 만들 수 있지만, 외식으로 먹은 삼계탕집 중에 기억에 남는 곳은 고봉 삼계탕인데요. 상황삼계탕, 한방삼계탕 등 국물이 정말 진하고 잡내도 나지 않고 맛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2) 장어
장어구이는 소금구이로 먹어도, 그리고 올리고당(물엿)과 간장이 들어간 양념을 발라 먹어도 맛있고 속이 든든한 보양 음식이죠. 장어구이집들을 찾아서 먹을 수도 있지만, 요즘에는 양념까지 하여 초벌구이하여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으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손질된 장어구이들도 판매하고 있어서, 집에서도 간편하게 장어덮밥 등으로 만들어 먹을 수가 있죠.
3) 물
여름에 물 만큼 시원한 것이 있을까요. 땀으로 배출되는 양만큼 물로 섭취하는 것도 여름을 보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일 텐데요. 물에 레몬, 등을 넣어서 과일향이 나게 먹는 것도 수분 섭취에 굉장히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물만큼이나 채소 야채 등을 챙겨 먹어서, 같이 수분 섭취하면 좋겠죠.
4) 콩국수
국수에 콩물을 넣어 먹는 콩국수도 여름에 잊지 말아야 할 음식 중의 하나이죠. 생콩을 갈아서 만들어 고소하게 먹을 수도 있지만, 페트병에 생콩국물을 넣어 파는 것을 사서, 국수만 간단하게 삶아서, 같이 곁들이는 것도 수고를 덜하면서, 콩국수를 준비하는 방법이겠습니다.
5) 육개장
육개장의 새빨간 국물에 소고기, 고사리, 숙주를 넣어 끓여 먹는 맛은 일품인데요.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면 국물맛을 내기 위해서 식용유, 국간장, 고춧가루 그리고 참기름으로 베이스를 만들고, 여기에 소금을 약간 간하여 간간하게 만들어 먹는다면 좋겠죠. 대파, 표고버섯 등을 넣어도 국물 맛이 더 얼큰해지면서 건강해 지는 비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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